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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생존하여 배움의 권리를 누리는 아동 / 17기 (2026) / 동부지역본부 / 대구

함께 여는 세상, 함께 그리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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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영세이버 부스 - “함께 여는 세상, 함께 그리는 꿈”

 

안녕하세요, 대구아동권리센터 영세이버 17기입니다!

지난 5월 16일 토요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설렘과 활기로 가득 찬 ‘2026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의 막이 올랐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가득했던 당일, 약 2,000명의 아동 및 참가자분들이 광장을 가득 메워 주셨습니다.

이렇게 생기 넘치는 현장에서 저희 대구 영세이버 17기(열쇠이버)는 아주 특별한 부스를 기획해 참가자분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혹시 우리 곁에 살아가고 있지만 서류상으로 등록되지 않아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교육·의료 접근에서 차별을 경험하는 아동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미등록이주배경아동’이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을 의미하며 등록외국인이 아닌 상태로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아동을 지칭합니다.

따라서 대구 영세이버 17기는 모든 아동이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발달의 기회를 온전히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희 “함께 여는 세상, 함께 그리는 꿈” 캠페인 활동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입부: 미등록이주배경아동이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동들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가고 싶을 때 언제든 갈 수 있는 이곳들을 가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이유가 뭘까요?”

 

아동들의 궁금증 가득한 눈빛을 마주하며 미등록이주배경아동의 개념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는데요.

학교의 반번호처럼 태어나게 되면 나라에서 번호를 받게 되는데, 해당 번호를 받지 못해 학교나 병원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활동1.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서

먼저 아동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등록과 발달권의 개념을, 열쇠를 이용해 닫힌 권리 상자를 여는 시각적인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동들이 열쇠를 넣어서 닫혀 있던 권리 상자를 열게 되면 아동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고등학교에 갈 수 있는 사진이 나타나는데요.

반면, 상자 아래에는 열쇠가 없어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동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활동2. 함께 부수는 차별의 벽

이어서 미등록이주배경아동들이 겪는 권리 침해 상황을 차별의 벽으로 시각화 하여 표현해보았는데요. 아동들이 직접 벽을 무너뜨리고, 그 뒤에 가려져 있던 친구들의 환한 미소를 확인함으로써 차별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동적인 경험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차별의 개념을 역동적이게 풀어내어 흥미를 높였으며, 모든 아동은 차별 없이 똑같이 배우고 건강하게 자랄 기회(발달권)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활동3. 함께 만드는 우리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 흐릿한 그림자로 표현된 현수막 속 미등록이주배경아동들을 위해 포스트잇에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와 희망의 열쇠를 그려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록달록한 희망의 열쇠들이 그림자를 환하게 채워 나갈 때마다 미등록 이주배경아동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이 국내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초점을 둔 마라톤 행사에서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부스에 국제학교 통역 봉사자분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는데요.

덕분에 다양한 이주배경아동들에게도 언어의 장벽 없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동이 온전한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 대구 영세이버 17기는 앞으로도 아동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활동개요]

- 일자: 2026. 5. 16(토)

- 시민 참여 수: 약 1,000명

- 활동명: 함께 여는 세상, 함께 그리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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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경

2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