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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동 / 9기(2018) / 동부지역본부 / 대구

모든 전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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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7년, 시리아 아동을 기억하는 촛불 밝히기 "모든 전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집니다"]
 
3월 15일은 시리아 내전 발발 7년이 되는 날입니다.
영세이버는 시리아 내전의 참혹함을 알리고, 즉각적인 내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2018년 3월 13일 이 곳에 모였습니다.
 
 
 
시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아동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안정 유지를 위해 2017년 4개 안전지대를 확정했지만, 민간인 대상 공격은 멈추지 않았고
2017년 하반기 3개월 간 매일 최소 37명이 폭발 무기로 사망했으며, 10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습니다.
어른들이 벌인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아이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전투기입니다. 저희 막내딸은 비행기가 오면 곧바로 발작을 일으켜요.
불안해하다가 발작을 일으키곤 의식을 잃습니다."
- 시리아 동구타(Easter Ghouta) 지역의 학부모-
 
 
"수업 중 아이들이 배고픔 때문에 쓰러지는 것은 일상입니다.
전쟁 이후 빵의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16배가 증가하였고, 아이들은 격일로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 시리아 동구타(Easter Ghouta) 지역의 교사-
 
 
"선생님은 창문 옆에 서 있다가 저희에게 종이와 펜을 가져다주겠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그러기도 전에 선생님은 머리에 총을 맞았고 우리는 돌아가시는 걸 지켜봐야 했어요."
- 시리아 동구타(Easter Ghouta) 지역의 아동-
 
 
 
특히 동구타(Easter Ghouta) 거주 지역은 집과 병원, 학교마저 무차별 공격을 당하고 있고,
이틀에 한번 꼴로 의료시설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치료나 수술, 출산을 하려면 목숨을 걸고 의료시실어 있는 곳까지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소량의 구호 물품이 전달되기를 했지만, 수술 용품과 인슐린은 품목에서 제외됐고,
100만명이 넘는 동 구타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을 기억해주세요.
분쟁 경험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시리아 아이들 역시 건강하게 자라고 교육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리아 전쟁 중단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촉구해주세요.
 
 
 
 
활동개요
- 일자: 2018.03.13.(화)
- 참여자 수: 145명
- 활동명: 시리아 내전 7년, 시리아 아동을 기억하는 촛불 밝히기 캠페인
- 주제: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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