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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별 활동
" 모든 전쟁은 아이들을 상대로 치러집니다 "
2018년 3월 13일 어둑어둑해진 퇴근 시간 덕수궁 대한문 앞에 촛불이 밝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3월 15일은 시리아 내전 발발 7년이 되는 날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대학생 아동권리 옹호서포터즈 영세이버는 시리아 내전의 참혹함을 알리고, 즉각적인 내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폭발의 위력으로 2, 3층에서 그대로 바닥에 나가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들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있었는데, 뼈가 산산조각 나버렸어요."
- 시리아 동구타(Easter Ghouta) 지역의 세이브더칠드런 파트너 단체 직원
"아이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걸 들었어요.
폭격이 계속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들어 땅을 팠지만
아이는 끝내 돌무더기에 파묻힌 채 숨을 거뒀어요."
- 시리아의 한 구호활동가
시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어린이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벌인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아이들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배고파도 먹지 못하고, 공습과 폭격으로 다쳐도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입니다."
시리아에서 전쟁이 중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 시간 저희와 함께 촛불 밝히기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활동했던 영세이버 8기입니다. 다른 나라이지만 그곳에서 계속해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고 같은 세상을 사는 사람으로서
이런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자리는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왔어요.(영세이버 OB 8기 정치원)"
"제가 고 1때 시리아 전쟁이 발발했어요. 대학교 1학년 때 세이브더칠드런 촛불 행사에 참여했을 때만해도
졸업 무렵이면 전쟁이 끝나겠지 기대했는데 여전히 전쟁중이라 마음이 너무 아파요.
처음 행사에 참여했을 때에 비해 SNS, 미디어도 활발해져서 관련 보도가 많아졌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리아 내전이라고 하면 '으레 분쟁이 계속 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바라봐서 그런지 관심이 적은 것 같아요.(영세이버 OB 5기 권서경)"
세이브더칠드런은 시리아 내전 7년을 맞아 지난 13일 포위 지역인 동구타와 시리아 서북부의 구호직원, 아동, 부모, 의사, 교사 등 수십 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새 브리핑 <시리아 위험 지역에서 온 목소리(Voices from Syria’s Danger Zones)>를 발표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전쟁으로 찢겨나간 시리아 주변 지역을 사로잡고 있는 무처벌의 문화와 폭력을 멈추고 국제인도법 위반에 대한 감시와 책임을 강화해 아동을 향한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시리아 아이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가 앞으로의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여러분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전쟁종식을 촉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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